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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러너들…산에서 100km 뛰다 [장수트레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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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말올 작성일25-11-10 09:23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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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마지막 주말,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일대에서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열렸다. 지난 봄 같은 대회 70km 부문에 출전했다가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되어 완주하지 못했다. 당시 나는 마지막 CP(체크 포인트, 경기에 참여한 트레일러너를 위한 여러 음식이 마련되어 있다)를 남긴 상황이었지만 스태프의 권유에 하산해야 했다. 당연히 아쉬움이 컸다.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9월 마지막 주 나는 같은 대회 100km 부문에 재도전했다. 다음은 그 출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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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은 상징적인 숫자다. 어린아이에게 '100밤'은 영원을 뜻하며, 어른에게도 100번은 나무 10그루를 쓰러뜨릴 수 있는 숫자다(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아기가 태어나고 '100일', 남자와 여자가 사귀기로 한 날로부터 '100일' 등에서 볼 수 있듯 우리는 곳곳에서 100이라는 숫자를 각별히 여긴다. 내가 100km 트레일러닝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내 인생에 100을 특별하게 각인시키고 싶었달까? 그러니까 나는 성적표나 등수표에 100등이라고 새기는 것보다 100km 완주자로서 목록에 이름을 넣고 싶었다(내가 죽을 때까지 어디서 1등을 하는 일은 영영 없을 듯싶다. 100등 정도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보다 100km 트레일러닝 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지금 나에겐 훨씬 쉽게 영광을 쟁취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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