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한 러너들…산에서 100km 뛰다 [장수트레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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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말올 작성일25-11-10 09:23 조회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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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은 상징적인 숫자다. 어린아이에게 '100밤'은 영원을 뜻하며, 어른에게도 100번은 나무 10그루를 쓰러뜨릴 수 있는 숫자다(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아기가 태어나고 '100일', 남자와 여자가 사귀기로 한 날로부터 '100일' 등에서 볼 수 있듯 우리는 곳곳에서 100이라는 숫자를 각별히 여긴다. 내가 100km 트레일러닝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내 인생에 100을 특별하게 각인시키고 싶었달까? 그러니까 나는 성적표나 등수표에 100등이라고 새기는 것보다 100km 완주자로서 목록에 이름을 넣고 싶었다(내가 죽을 때까지 어디서 1등을 하는 일은 영영 없을 듯싶다. 100등 정도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보다 100km 트레일러닝 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지금 나에겐 훨씬 쉽게 영광을 쟁취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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