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로 라면 끓이세요?…“건강에 치명적” 경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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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페이 작성일25-10-29 09:12 조회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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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는 정수장에서 처리된 깨끗한 물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직접 공급되지만, 온수는 보일러나 온수기 배관을 거쳐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배관에 고여 있던 물이 함께 흘러나오면서 구리·납·니켈·철·아연 등 중금속이 섞일 위험성이 커진다.
특히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납의 용출량이 증가하고, 노후 배관일수록 오염 위험은 배가된다.
실제 지난 2022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선 온수에서 독성물질인 페놀이 음용수 기준치(리터당 0.0005mg)를 초과해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특히 온수에 섞여 나오는 중금속은 끓여도 제거되지 않는다. 수돗물 속 박테리아나 염소 소독 시 발생하는 트리할로메탄(THM) 같은 유기화합물은 끓이는 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지지만, 납이나 구리 등의 중금속은 물리적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수로 라면이나 국물 요리를 조리하는 행위는 중금속을 그대로 섭취하는 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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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문가들은 “납과 수은, 카드뮴 같은 중금속은 체내에 축적돼 배출되지 않으며 신경계·신장·간·혈액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납은 신경 발달 장애와 학습장애, 행동 문제를 유발하고, 수은은 기억력 감퇴·시력 저하·신장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카드뮴은 신장 기능 저하와 골격 약화,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이같은 중금속을 섭취할 시 성장기 아이들과 노인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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