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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고소하고 진하게 풍겨오는 향과 식감…아, 이것이 바로 ‘가을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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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양말 작성일25-10-28 09:08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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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 빠진 한국인의 식탁은 상상하기 어렵다. 뜨끈한 밥에 간장 한숟갈, 들기름 한숟갈만 둘러 비벼 먹으면 그 고소한 맛에 반찬이 필요 없다. 나물을 무칠 때도, 김을 구울 때도 마지막 여운을 주는 향은 늘 들기름 몫이다. 메밀국수를 삶아 간장·김가루에 들기름을 넉넉히 넣고 비비면 요즘 미식가들이 찾는 들기름 막국수가 완성된다.

들깨는 씨앗과 잎이 모두 주인공이다. 씨앗을 거두어 기름을 짜거나 가루로 쓰는 종실용 들깨는 껍질이 비교적 부드러워 가루를 내기 쉽고 기름 함량이 많다. 성숙한 들깨 종자는 무려 40%가량이 기름 성분이니 작은 씨앗이지만 알차게 영양을 품고 있는 셈이다. 반면 잎들깨는 향과 잎 수량이 풍부하지만 종실 수량은 적다. 수확 시기도 달라서 보통 종실용보다 20일 이상 늦은 10월말∼11월초에 본격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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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는 중국과 인도가 원산지인 일년생식물로, 8∼9세기 일본으로 건너가 시소(shiso)라는 이름을 얻었다. 들깨와 시소는 둘 다 박하과(민트과) 허브로 같은 종의 서로 다른 계통이다. 깻잎 특유의 상쾌한 허브향은 리모넨과 페릴라케톤 같은 방향성 성분이 만들어내는 복합적 향이다. 반면 일본의 시소는 페릴알데하이드 성분이 주를 이뤄 시트러스(감귤류)나 나무향이 두드러진다. 베트남에서도 깻잎을 먹는데 향은 우리가 먹는 깻잎보다 훨씬 강한 편이다. 꿀풀과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들깨 외에도 서양 요리에서 주로 쓰이는 민트·바질·로즈메리·타임이 포함된다. 인류가 먹는 음식은 따져볼수록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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